월요만나
2023년 9월 4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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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의 숭고함에 대한 재확인
AFFIRMING THE DIGNITY OF WORK
By Rick Boxx
글로벌 팬데믹은 우리 모두에게 실제적인 영향을 미쳤다. 비록 팬데믹에 대한 강력한 경고가 종료되고, 보건당국이 위험 기간은 끝났다고 발표한 후 수개월이 지났지만, 지금도 여전히 그 영향이 느껴지고 있다.
The global pandemic affected virtually every one of us, and even though the dire warnings have ended, its impact was still being felt many months after health officials declared the health crisis had ended. Among them has been its impact on the employment market.
팬데믹이 최고조에 달했을 때는 식당이나 소매점 같은 비즈니스들은 어쩔 수 없이 문을 닫아야 했다. 그런 중에도 다행히 살아남은 업체들은 직원들이 재택근무로 전환해서 컴퓨터로 업무를 처리해야 했다. 그뿐만 아니라 코로나 이전에는 대부분의 업체가 직원이 필요하면 어려움 없이 구할 수 있었다. 그런데 현재 팬데믹이 끝났는데도 불구하고 많은 고용주는 직원들을 구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At the peak of the pandemic, businesses like restaurants and retail stores were forced to shut down. For businesses that continued to operate, workers often performed their jobs at home by computer. Before COVID-19, most businesses had no difficulty in filling job openings whenever needed. However, after the pandemic ended, many employers struggled to find workers to fill their available jobs.
어디를 가건 “구인” 광고가 붙어 있는 것처럼 보인다. 어떤 식당들은 입구에 “직원 부족으로 주문하신 음식이 조금 늦어질 수 있습니다. 고객에게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으니 양해 부탁드립니다.”라는 안내문을 입구에 붙이기도 했다. 몇 년이 지났는데도 이런 문제는 여전히 지속되고 있다. 이러한 구인난에는 여러 가지 원인이 있겠지만 그런 것들을 전부 여기서 다루지는 않을 것이다. 분명한 것은 특정 지역에서는 구직에 대한 수요보다 구인에 대한 수요가 더 높은 이상한 시대에 우리가 살고 있다는 것이다. 정부 보조금 때문에 재정적인 어려움이 어느 정도 해소되자 사람들이 일자리로 돌아가고 싶어 하지 않는 것이다. 구약성경 잠언 16:26도 다음과 같은 사실을 말해준다. “고되게 일하는 자는 식욕으로 말미암아 애쓰나니 이는 그의 입이 자기를 독촉함이니라”
“Help Wanted” signs seemed everywhere. At some restaurants, customers were greeted by signs like: “Please be patient. We are short-staffed. Be grateful for those who are willing to work.” Several years later, this problem persists. There are multiple reasons for this employment gap, but we will not address those now. One thing is certain: We have found ourselves in a strange time when in some areas there are more jobs available than people willing to fill them. When people have a financial safety net because of government subsidies, they have less motivation for going back to work. Proverbs 16:26 in the Bible’s Old Testament wisely observes, “A worker’s appetite works for him, for his hunger urges him on.”
노동에 대한 이러한 새로운 사고방식이 지속됨에 따라 사람들이 일을 하도록 동기를 부여하기 위해서는 우리가 새로운 방안을 모색해야 할 필요가 있지 않을까 싶다. 한 가지 방안은 노동은 숭고하다는 오래된 진리를 다시 한번 확고히 하는 것이다. 만약 당신이 고용주, 감독관, 지도자의 자리에 앉은 사람이라면, 직원들이 반드시 노동의 존엄성을 인식하고, 거기에 감사하도록 해야 할 것이다. 아래에는 당신이 고려해 볼 수 있는 몇 가지 성경적 원리들이 나와 있다.
As this new mindset toward work continues, we might need to devise new ways for motivating people to work. One way is to reaffirm an old truth – that finding dignity in work is important. If we are in the role of being employers, supervisors, or leaders, we must strive make certain our employees are perceiving and appreciating this dignity. Here are a few biblical principles to consider:
노동은 태초부터 하나님이 가지고 계셨던 아이디어이다. 성경에 기록된 창조에 관한 내용을 보면 삼위일체 하나님이 “우리의 형상을 따라 우리의 모양대로” 사람을 창조하신 후에(창세기 1:26) 가장 첫 번째 했던 지시는 사람에게 일을 하도록 한 것이었다. “하나님이 그들에게 복을 주시며 하나님이 그들에게 이르시되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 땅을 정복하라, 바다의 물고기와 하늘의 새와 땅에 움직이는 모든 생물을 다스리라 하시니라… 내가 온 지면의 씨 맺는 모든 채소와 씨 가진 열매 맺는 모든 나무를 너희에게 주노니 너희의 먹을 거리가 되리라” (창세기 1:28-29).
Work has been God’s idea from the beginning. In the Bible’s creation account, after the triune God created humankind “in our image, in our likeness” (Genesis 1:26), His first instructions were for people to go to work. “God blessed them and said to them, ‘Be fruitful and increase in number. Fill the earth and subdue it. Rule over the fish of the sea and the birds of the air and every living thing…. I give you every seed-bearing plant on the face of the whole earth and every tree that has fruit with seed in it. They will be yours for food” (Genesis 1:28-29).
불순종으로 말미암아 노동은 힘든 것이 되고 말았다. 아담과 이브가 하나님의 명령을 거슬려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열매를 먹기 전까지는 아무 문제가 없었다. 그런데 그들의 잘못된 행동, 즉 성경이 죄라고 부르는 것의 결과, 하나님은 다음과 같이 선언하셨다. “땅은 너로 말미암아 저주를 받고 너는 네 평생에 수고하여야 그 소산을 먹으리라… 네가…얼굴에 땀을 흘려야 먹을 것을 먹으리니.” (창세기 3:17-19)
Disobedience made work difficult. Everything was going well until Adam and Eve defied God command by eating from the tree of the knowledge of good and evil. The results of their wrongful actions, which the Bible calls “sin,” was God’s declaration, “Cursed is the ground because of you; through painful toil you will eat of it all the days of your life…. By the sweat of your brow you will eat your food” (Genesis 3:17-19).
노동은 힘들지만, 보람을 느낄 수 있다. 노동의 숭고함을 찾으려고 할 때 우리는 다음과 같은 중요한 질문들에 답을 해야 한다. “왜 우리는 일을 하나요?” “우리는 궁극적으로 누구를 위해 일하는 것인가요?” 성경은 이런 질문들에 대해 답해주고 있는데, 특히 골로새서 3:17, 23-24에서는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다. “또 무엇을 하든지 말에나 일에나 다 주 예수의 이름으로 하고 그를 힘입어 하나님 아버지께 감사하라…. 무슨 일을 하든지 마음을 다하여 주께 하듯 하고 사람에게 하듯 하지 말라 이는 기업의 상을 주께 받을 줄 아나니 너희는 주 그리스도를 섬기느니라.”
Work may be hard, but it can be very rewarding. In finding dignity in our work, we must answer some important questions. These include, ‘Why are we working?’ and ‘Who are we ultimately serving?’ These questions are answered in the Scriptures in several places, including Colossians 3:17,23-24. It says, ‘And whatever you do, whether in word or deed, do it all in the name of the Lord Jesus, giving thanks to God the Father through Him…. Whatever you do, work at it with all your heart, as working for the Lord, not for men, since you know that you will receive an inheritance from the Lord as a reward. It is the Lord Christ you are serving.”
노동을 통해 우리는 고객을, 고용주를, 그리고 궁극적으로는 하나님을 섬긴다. 이 세 대상은 전부다 우리가 최선을 다해 섬겨 마땅한 대상이다.
In our work, we serve our customers, our employers, and ultimately, God. They all deserve our best.
적용 및 토론주제
Reflection/Discussion Questions
1. 팬데믹 이후에 식당이나 소매점 같은 곳들에 직원 부족 현상이 계속되고 있는 것을 본 적이 있나요? 심지어 우리 사회에 꼭 필요한 일부 직업군에 조차도 공석이 생기는 것을 본 적이 있나요? 당신은 이러한 포스트 팬데믹 현상의 원인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나요?
Have you noticed, following the pandemic, a continuing shortage of workers in some types of work, such as restaurants and retail establishments, even in some vital professions? What are some of the causes of this post-pandemic phenomenon, in your opinion?
2. 당신은 ‘노동의 존엄성’이라는 말을 접했을 때 어떤 생각이 드나요? 적어도 일이 건전한 목적에 따라 잘 완수되었을 때, 노동의 존엄성에 동의하나요?
What comes to mind when you read the phrase, “dignity in work”? Do you agree with the view that work does carry inherent dignity, at least when it is done well and for the right reasons? Why or why not?
3. 창세기 1장은 하나님이 노동에 대한 개념을 가지고 있었다고 가르치고 있는데, 첫째로는 하나님이 천지와 우주 만물을 창조하는 것을 통해 일하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그리고 두 번째로는 사람들(남자들과 여자들)에게 맡은 바에 대해 책임지도록 하셨다는 것입니다. 이런 생각이 일에 대한 우리의 태도에 어떤 영향을 미치나요?
The first chapter of Genesis teaches that God conceived the idea of work, first reflected in His own work to create the earth and then the entire universe, and then giving responsibilities for working to men and women. How does – or should – thinking about that influence our own approach to work?
4. 우리는 어떤 방법으로 우리의 직원, 동료, 고객에게 그리고 그 외에 비즈니스 세상에서 만나는 많은 사람에게 노동의 존엄성이라는 개념을 전하고 또 권장할 수 있나요?
In what ways can we impart and encourage the concept of work having dignity to our employees, colleagues, customers, and others we encounter in the marketplace?
※참고: 성경에서 이 주제에 관련된 내용을 더 알고 싶다면, 아래구절을 참고하세요.
NOTE: If you have a Bible and would like to read more, consider the following passages:
잠언 12:11, 14:23, 18:9, 22:29, 24:30-34; 전도서 9:7-10; 고린도전서 3:9
Proverbs 12:11, 14:23, 18:9, 22:29, 24:30-34; Ecclesiastes 9:7-10; 1 Corinthians 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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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언 12:11) 자기의 토지를 경작하는 자는 먹을 것이 많거니와 방탕한 것을 따르는 자는 지혜가 없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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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언 14:23) 모든 수고에는 이익이 있어도 입술의 말은 궁핍을 이룰 뿐이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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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언 18:9) 자기의 일을 게을리하는 자는 패가하는 자의 형제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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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언 22:29) 네가 자기의 일에 능숙한 사람을 보았느냐 이러한 사람은 왕 앞에 설 것이요 천한 자 앞에 서지 아니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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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언 24:30-34) 30 내가 게으른 자의 밭과 지혜 없는 자의 포도원을 지나며 본즉 31 가시덤불이 그 전부에 퍼졌으며 그 지면이 거친 풀로 덮였고 돌담이 무너져 있기로 32 내가 보고 생각이 깊었고 내가 보고 훈계를 받았노라 33 네가 좀더 자자, 좀더 졸자, 손을 모으고 좀더 누워 있자 하니 34 네 빈궁이 강도 같이 오며 네 곤핍이 군사 같이 이르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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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도서 9:7-10) 7 너는 가서 기쁨으로 네 음식물을 먹고 즐거운 마음으로 네 포도주를 마실지어다 이는 하나님이 네가 하는 일들을 벌써 기쁘게 받으셨음이니라 8 네 의복을 항상 희게 하며 네 머리에 향 기름을 그치지 아니하도록 할지니라 9 네 헛된 평생의 모든 날 곧 하나님이 해 아래에서 네게 주신 모든 헛된 날에 네가 사랑하는 아내와 함께 즐겁게 살지어다 그것이 네가 평생에 해 아래에서 수고하고 얻은 네 몫이니라 10 네 손이 일을 얻는 대로 힘을 다하여 할지어다 네가 장차 들어갈 스올에는 일도 없고 계획도 없고 지식도 없고 지혜도 없음이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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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린도전서 3:9) 우리는 하나님의 동역자들이요 너희는 하나님의 밭이요 하나님의 집이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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