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MC를 통해 에너지가 발아하고 커가는 느낌
(매주 보내드리는 주간뉴스 특집으로 지회장 초대석이 준비 되었습니다. 현재 40개 지회와 5개 준비 지회를 위하여 섬기시는 지회장님들을 소개하고 나누는 초대석에 많은 후원과 동참 부탁 드립니다. – 사역지원센터 – )
지회장초대석 / 남부연합회 DFW지회장 염흥렬
- 자신의 소개를 간단히 부탁드립니다.
달라스 텍사스에서 26년간 뷰티서플라이(Beauty Supply)를 운영하며 하나로 교회를 섬기고 있는 염흥렬입니다. 1985년 샌프란시스코로 유학와서 10년을 살다가 달라스로 이주하였습니다. 현재는 아내와 함께 달라스 근처 리차드슨(Richardson)에서 살고 있으며, 28살의 외동 아들은 뉴욕에서 직장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 CBMC를 언제 어떻게 누구를 통해서 만나게 되셨나요?
5년 전 쯤에, 카이로프랙틱(Chiropractic)을 운영하시며 DFW 지회장으로 섬기던 백상준 지회장님을 통해서 알게 되었습니다. 개인적인 교제를 통해서 지회장님의 열정과 헌신을 보고, CBMC를 알아가기 위해 지회에 참석하기 시작했습니다. 지회원들 대부분이 교회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하시는 분들이고, 모두가 사업을 하시는 분들이라 만나서 나누는 대화나 주제가 비슷해서 참 좋았습니다. 서로에게 다양한 도움을 주고 있었습니다. 여러 도시에서 개최한 CBMC 여러 대회에 참석하면서 CBMC를 더 깊고 다양하게 알아가게 되었습니다.
- CBMC를 만나시고 변화된 것이 있으신지요?
그 동안 가정과 섬기는 교회와 하는 사업에 집중해 살아왔으나, CBMC를 통해서 시야가 더 넓어지고 풍부해진 것 같습니다. 시카고, 뉴욕 대회 등을 통해 CBMC의 다양한 분들을 만나면서 기업의 운영과 자신의 관리에 대한 부분도 배우고, 개인적인 삶에 대한 도전(challenge)도 받았습니다. 시간과 자기관리를 통해서 사업체에 하나님 나라가 임한다는 자세를 갖게 되었습니다. 다른 분들을 배려하고 섬기는 부분도 늘어나고, 다른 기업인들의 좋은 부분을 따라가려는 노력도 하게 되었습니다. 에너지가 발아하고 커가는 느낌입니다.
크리스찬 기업인으로 CBMC를 섬기고, 교회에서 장로로 섬기고 있기 때문에 사람들을 만날 때 늘 마음가짐을 새롭게 합니다. 그러다 보니 상대방을 배려하는 마음도 커진 것 같습니다.
가정적으로는 아내와 같이 하다 보니 부딪히는 부분도 있었는데, 어느 순간부터 아내를 적극적으로 밀어주려는(support) 마음과 태도에서 변화가 왔습니다. 부부로서 합력해서 선을 이루어 가는 것 같습니다.
- 언제부터 CBMC 지회장으로 섬기시기 시작하셨나요?
2020년 1월 부터 섬기고 있습니다. 지회장이 된 후 곧이어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이 와서 온라인과 대면으로 지회를 섬기고 있지만 감사한 마음입니다.
- 섬기시는 지회를 소개해 주시겠습니까?
DFW 지회는 이광익 회장님을 중심으로 많은 사역을 했습니다. 지회가 커지면서 2PM과 캐롤턴지회가 분가해 나가게 되었는데, 이 지역에 CBMC의 영역이 넓어져 무척 감사하나, DFW지회는 인원이 줄어 원동력이 조금 약해진 면도 있습니다.
그동안 매주 식당에서 모여 교제를 하며 모임을 했으나, 코로나 사태가 오면서 월요일 저녁 7시 30분에 격주로 Cisco Webex를 통해 모임을 갖고 있습니다. 다른 지회도 그렇겠지만 지회원들이 대면모임을 무척 고대하고 있습니다.
지회모임은 ‘월요만나’로 하고 있는데, 그 가운데 ‘나의만나’를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온라인으로 모임을 갖기 때문에 감정이입이 약해지기도 하고, 진정한 맛이 떨어지는 면도 조금 있는 것 같습니다.
그 동안 피크닉이나 하이킹, 골프모임 등을 꾸준히 해 왔는데, 작년에는 코로나 대유행으로 인해 행사를 하지 못했습니다. 지회 활동 중 또 다른 것은 지회원들이 비즈니스를 시작하면 지회원들과 함께 심방을 하는 것입니다. 이 심방을 통해서 새로 시작하는 비즈니스와 시작하는 분을 격려하고 축복을 합니다. 코로나 유행이 시작되면서 비즈니스에 어려움을 겪는 분들이 늘어나게 되었는데, 특히 스몰 비즈니스(small business)를 하는 분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어 모금을 해서 이 분들을 돕기도 합니다.
현재 13명이 멤버로 있으나 8명이 적극적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 지회를 섬기시면서 좋은 점이나 어려운 점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요?
다른 지회들도 그렇겠지만 DFW지회는 여러 직업을 가진 지회원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다양한 분야에서 각자 바쁘게 사업을 하고 있지만 그래도 다른 지회원들이 어려움을 겪을 때는 자기 일을 제쳐두고 발벗고 나서서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참으로 헌신적인 사랑입니다. 이런 지회를 섬길 수 있는 것은 큰 기쁨입니다. 그런데 아쉬운 점은, 1년전부터 시작된 COVID-19 팬데믹으로 인해 만날 기회가 급격하게 줄어들어 서로간의 끈끈한 정을 나눌 수 있는 부분이 많이 제한되고 있습니다. 무척 아쉽니다.
- 북미주 KCBMC의 사명과 비전을 한마디로 표현해 주시겠습니까?
비즈니스 세계에 하나님의 나라가 임하도록 하기 위해서는 먼저 본인이 변화되고 가정이 변화되고 사업체가 변하여야 할 것입니다. 그래야 주위에 선한 영향력을 미쳐서 하나님 나라가 확장될 것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자기 것에 집착하느라 주위를 돌보는데 인색하기 쉬운데, 함께 노력해서 하나님 나라가 임하도록 힘써야 할 것입니다.
- 일대일 양육을 정기적으로 하고 계시는지요?
현재는 일대일 양육을 하지 못하고 있지만 새로운 회원이 영입되고 코로나 사태가 종식되면 Life on Life 양육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가끔 새로 오신 분들을 기대를 하고 왔다가 제대로 적응 하기도 전에 떠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런 분들이 지회에 잘 적응하고 CBMC를 잘 알아갈 수 있도록 먼저 들어온 자로서 잘 섬겨야 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 북미주 KCBMC 총연 또는 연합회에 부탁하고 싶은 말이 있으신지요?
코로나 상황에서도 다양하게 힘쓰며 사역하시는 Paul Hyun 총장님과 총연팀, 사역팀에 감사드립니다. 항상 잘 하시지만, 그래도 한 가지 말씀드리자면 젊은 인재 개발과 CBMC내에 미래지향적인 마인드가 많아지도록 힘써 주시면 더욱 감사하겠습니다.
인터뷰에 정성껏 참여해 주시고 좋은 나눔을 주신 염흥렬 지회장님께 감사드립니다.
북미주 KCBMC 사역지원센터 크리스 서 간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