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Main Content
제 32기 비전 스쿨을 마치며… 

제 32기 비전 스쿨을 마치며… 

 32 비전 스쿨을 마치며…

메릴랜드 지회 강고은

 

저의 삶을 태어나서 지금까지로 비추어 본다면 세번의 힘든 고갯길이 있었습니다. 두번째 고갯길에서 알게된 CBMC. 세번째 고갯길에서도 함께하고 있는… 벌써 함께 식구가 된지도 언… 8년이 꽉 채워진… 수많은 시간들 속에 지금의 저를 있게 한 정말 소중한  CBMC. 어떠한 단어로도, 문장으로도 설명할 수 없지만 짧게나마 글로 나누려고 몇자 적어 봅니다…

이번 제 32기 비전스쿨을 준비하면서 함께 동역하게된 락빌지회와 제가 속해있는 메릴랜드 지회… 어떤 행사든지 행사 준비를 하다보면 임원들끼리 멤버들끼리 갈등이 생기거나 의견 충돌이 있을법도 한데 준비하는 내내 서로가 너무 은혜되는 시간들로 준비하게 되어 더더욱 뜻깊은 비전스쿨이 되었던 듯 합니다. 서로가 너무 바쁜 비지니스에, 또한 경제적인 여건이 충족이 되지 않았지만  없는 가운데에도 기도와 헌신으로 섬기려 했던 우리 락빌 지회와 메릴랜드 지회 임원분들… 세상에서 만난 사람들이라면 과연 누가 본인들의 비지니스가 바쁘고 힘든데도 섬길 수 있었을까요… 우리 CBMC 이기 때문에 함께 의지하며 나누며 할 수 있었던게 아닌가 싶습니다. 또한 CBMC 대학팀과 저희가 속해 있는 동부연합회, 그리고 동부연합회에 속해 있는, 이번 비전스쿨 주최 지회는 아니었지만 센터빌, 디씨 지회… 어느 지회 하나 빠질 것 없이 다들 기도와 섬김으로 축복속에서 끝날 수 있음에 너무 감사해서 아직도 감동의 물결이 찰랑찰랑 마음속에 그려집니다.

CBMC 비전과 미션은 매주 모임에서도 계속 상기되긴 하지만 우리의 삶속에선 항상 머리속으로만 그려지지는 않았나 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물론 우리가 개인적으로, 일터에서, 공동체에서 그 비전과 미션을 가지고 변화하려고 하고 있지만 사실 Action으로 가기에 쉽지 않다는 것도 사실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번 비전 스쿨을 통해 몇몇 분들은 그 자리에서 일대일로 전도와 양육, 재생산에 섬기시겠다고 결심하신 분들도 나오게 되어  얼마나 다른 분들에게 은혜가 되고 감동이 되었는지 모릅니다. 이런 열매들은 단순히 그냥 맺어지는 것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하나님의 섭리안에, 계획하에 저희가 CBMC 라는 공동체로 만나게 되었고, 그 멤버들이 정체성… 환경이 바뀌어도 변하지 않는 스스로의 정체성(전도와 양육)으로 우리가 뭉치게 되었고 서로 격려하며 함께 가는… 관광객이 아닌 대사로, 무리가 아닌 제자로, 이민자가 아닌 디아스포라로 결심하게 되는 계기는 누군가에 의해서가 아닌 스스로가 결심을 하고 행동에 옮겨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저 뿐만이 아니라 이번 비전스쿨에 참석하신 모든 분들이 그냥 형식적으로 강의 듣고 1박 2일을 보낸 것이 아니라, 세상의 선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그리스도의 향기를 전할 수 있는 세상의 빛과 소금의 과제를 가지고 수료증을 받지 않으셨을까 하며 감히 CBMC 의 자부심을 가져봅니다.

비지니스 하시면서 얼마나 많은 고민과 갈등속에서 살아가십니까? 때론 너무 힘들어 포기하고 싶을때도 많이 있지 않으십니까? CBMC 의 동역자들과 함께 개인의 변화, 일터의 변화, 공동체가 변화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하나님의 나라가 비지니스 세계에 임할 수 있도록 함께 나아가시지 않으시겠습니까? 세상 사람들과는 틀립니다. 세상의 어떤 단체와도 다릅니다. 우린 그 어느 세상 리더들과는 틀리게 회장, 또는 사장 등의 세상 타이틀로 자리 잡을 것이 아니라 머슴의 섬기는 자세로 그리스도의 모습을 본받아 나아가기를 간절히 원하며 노력할 것을 비전스쿨을 통해 저 또한 다시 다짐합니다.  제가 30대를 바친, 그리고 함께한 전 주의 우리 KCBMC 동역자들의 섬김에 빠질 수 밖에 없는, 그리고 주님의 계획하심 하에 우리가 함께 그리스도 안에서 존재함을 이번 비젼스쿨을 통해 다시한번 감탄하고 다짐하며 글을 마침니다.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