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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on-Life’ 이야기가 나오면 가슴이 뜨거워집니다.

(매주 보내드리는 주간뉴스 특집으로 지회장 초대석이 준비 되었습니다. 현재 40개 지회와 5개 준비 지회를 위하여 섬기시는 지회장님들을 소개하고 나누는 초대석에 많은 후원과 동참 부탁 드립니다.  – 사역지원센터 – )

센터빌 지회장 구건모

지회장초대석 / 동부연합회 센터빌 지회장 구건모

  •   자신의 소개를 간단히 부탁드립니다.

북버지니아 센터빌 지역에서 재정설계와 골프강사로 일하고 있는 구건모입니다. 직장생활을 하는 큰딸과 둘째인 아들, 그리고 8학년인 막내 아들이 있습니다.

1993년 주미 문화원 직원으로 미국생활 시작하였습니다. 그 후 결혼을 하게 되고, 골프관련 비즈니스와 강사(instructor) 일을 하다가, 2010년 부터 보험쪽의 일도 하고 있습니다.

동부연합회 센터빌 지회와 센터빌에 위치한 코이노스 영생교회를 섬기고 있습니다.

 

  •   CBMC를 언제 어떻게 누구를 통해서 만나게 되셨나요?

센터빌지회의 3대 지회장으로 섬기시던 백수현 전 지회장님을 통해서 알게 되었습니다. 백 지회장님은 개인적으로 알고 있던 분이셨는데, 제가 보험쪽 일을 시작하던 2011년에 CBMC 초청을 받았습니다. 비즈니스와 관련된 사람들을 만날 수 있을 것 같아서 CBMC에 발을 들여놓게 되었는데, 실상 4~5명의 지회원들은 저의 비즈니스와 관계가 없는 분들이었습니다. 그러나 CBMC를 알아가고 지회원들과 교제를 나누면서 일터 사역에 대해 눈을 뜨게 되었습니다. 저의 삶에 큰 전환점이 된 것입니다. 그래서 백수현 전 회장님께 무척 감사하고 있습니다.

 

  •   언제부터 CBMC 지회장으로 섬기시기 시작하셨나요?

2019년 부터 회장으로 섬기기 시작했습니다. 그전에는 지회 회계, 부회장, 총무, 연합회 간사 등 다른 직책으로 섬겼습니다.

 

  •   CBMC를 만나시고 변화된 것이 있으신지요

    왼쪽부터 둘째인 아들, 막내아들, 큰딸

CBMC를 만나기 전과 후의 삶은 현저한 변화가 있습니다. 그 전에는 ‘교회생활’을 했다면, CBMC를 만난 후에는 ‘신앙생활’을 하게 된 것입니다. CBMC를 만난 후 개인, 일터, 관계적인 면에서 동시에 변화가 왔습니다.

개인적으로 가정적으로 큰 아픔을 겪었는데, 살던 나라가 아닌 이민 온 타국에서 어려움을 겪으니 말로 표현하기 어려울 정도로 힘들고 큰 아픔으로 다가왔습니다. 그러나 CBMC안에서 하나님을 인격적으로 만날 수 있어서 신앙안에서 다른 길로 빠지지 않고 이겨낼 수 있었습니다.

일터에서는 물론 성숙한 신앙인의 모습이 드러나도록 노력하는 동기부여를 CBMC를 통해서 받았습니다. 그냥 두시면 어떻게 될지 가장 잘 아시는 아버지 하나님께서 긍휼히 여기셔서 CBMC에 머물게 하시고, 훈련받게 하셔서 엉뚱한 곳에 시선을 두지 않게 되었습니다.

지금은 관계적인 부분에 많은 초점을 맞추어 가고 있습니다. 제가 겪은 비슷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들을 보면 자연스럽게 마음이 갑니다. 그 분들과 함께 교제를 맺어가면서 삶을 나누는 것이 하나님께서 내게 주신 소명 중의 하나라는 생각을 합니다. 나같은 죄인을 변화 시키시고, 사용하시는 아버지 하나님께 무척 감사한 마음입니다.

 

  •   섬기시는 지회를 소개해 주시겠습니까

    팬데믹 피크닉

매주 금요일 아침 7시에 온라인으로 모이고 있습니다. 정회원은17명이나 매주 참석하시는 분들은 5-9명 사이입니다.

그 동안 세미나, 월요만나, 목사님이나 영적으로 덕망 있는 분들을 초대한 특강의 시간, 읽고 감명받은 책을 소개하는 시간 등 다양하게 진행해 왔습니다. 3주전부터는 ‘복음과 실업인’으로 모임을 해 오고 있습니다. “내 생애의 마지막 한 달”이라는 영적인 부분을 다루는 책이 있는데, 이 책으로 토론의 시간도 가질 예정입니다.

지회에서 변호사나 회계사 등을 연결해 상담도 받게 해 주고, 골프대회를 통해 지회를 알리거나 여건이 좋지 않은 분들을 도와주는 등 다양한 활동을 해 왔습니다. 지회원들은 자동차, 세탁소, 보험, 골프, 부동산, 융자, 주유소, 수의사, IT, 변호사 등 다양한 직종에 종사하고 있습니다. 다양성이 모여 하나를 만들어 가니까 좋습니다.

 

  •   지회를 섬기시면서 좋은 점이나 어려운 점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요?

10여년 간 지회 활동을 하면서 임원을 놓은 적이 없습니다. 그 중에서 총무로 오래 섬겼는데, 총무가 주로 지회의 행사들을 준비하다 보니까 섬김이 생각보다 힘들었습니다. 인원이 많이 늘어나면서 행사준비나 계획이 더 어려워지고, 그러다 보니까 은혜를 받기 보다는 지쳐간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지회가 갑자기 커졌지만 분가를 반대하시는 분들이 있어 어정쩡한 분위기로 한 동안 갔습니다. 그러다가 팬데믹이 오면서 지회 모임이나 활동에 적당한 규모로 인원이 맞추어지다 보니까 교제도 깊어지고 섬김도 즐거워졌습니다. 팬데믹이 힘든 부분도 있지만, CBMC내에서 우리 지회가 나가야 할 방향을 새롭게 조명하게 된 계기가 되었습니다. Life-on-Life 단어들이 많이 와 닿고 발상에 대한 전환이 이루어지다 보니까 좋은 일들이 눈에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지회원들과 함께 지회를 섬기는 것이 무척 좋습니다.

 

지회모임

  •   북미주 KCBMC의 사명과 비전을 한마디로 표현해 주시겠습니까

“비즈니스 세계에 하나님의 나라가 임하게 한다”는 말 그대로라고 생각합니다. 내 개인적인 생각을 이곳에 추가해 혼란을 드려도 안되고, 또 내 스스로 혼란을 받아서도 안됩니다. “비즈니스 세계에 임하는 하나님 나라”는 아주 좋은 말이라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비전이 무엇이냐는 물음보다, 오랜 기간을 거치면서 만든 CBMC비전을 향해 한발한발 나가는 것이 우리 개인들의 사명이라고 생각합니다.

 

  •   일대일 양육을 정기적으로 하고 계시는지요?

전도와 양육, Life-on-Life이야기가 나오면, 가슴이 뜨거워지고 어려운 환경에 있는 분들을 보면 함께 삶을 나누고 싶은 마음이 듭니다. Life-on-Life는 저의 가슴을 뛰게 하는 단어가 분명합니다.

현재 동부연합회 지회장들이 연합회 차원에서 ‘디모데전략’으로 일대일양육 도움을 받고 있습니다. 그것을 통해서 다른 지회장님들의 삶을 좀 더 알게 되고, 서로가 배우면서 양육을 받고 있는 중입니다.

 

  •   북미주 KCBMC 총연 또는 연합회에 부탁하고 싶은 말이 있으신지요?

잘 해 주고 계시니까 별도로 부탁드릴 말씀이 없습니다. 총연이 지향하는 방향과 센터빌지회가 추구하는 방향이 같다 보니 특별히 부탁드릴 것이 없습니다. 잘 섬겨 주셔서 늘 감사한 마음입니다.

 

인터뷰에 정성껏 참여해 주시고 좋은 나눔을 주신 강주영 지회장님께 감사드립니다.
북미주 KCBMC 사역지원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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