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Main Content

60살까지 성경 60독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매주 보내드리는 주간뉴스 특집으로 지회장 초대석을 마련했습니다. 40개 지회와 5개 준비 지회를 위하여 섬기시는 지회장님들을 소개하고 나누는 초대석에 많은 후원과 동참 부탁 드립니다.  – 사역지원센터 –)

Long Island-e & New Jersey-e 지회장 Kyun Yi

지회장초대석 / 동북부연합회 Long Island-e & New Jersey-e지회장 Kyun Yi

 

  •   자신의 소개를 간단히 부탁드립니다.

한국에서 태어나서 8살 때 부모님과 함께 이민을 왔습니다. 한국에 대한 기억은 유치원 때와 초등학교 1학년 때 친구들과 같이 놀던 기억들이 조금 남아 있습니다.

고등학교 때는 건축가가 되려고 했습니다. 그러나 대학교에서는 Business, History, Ethnic Studies (minority 역사 공부) 등 전공을 몇 번 바꾸어 공부했습니다. 그런데 막상 졸업을 하니 그 전공으로 취직할 곳이 마땅치 않아 고민하던 중에 변호사 사무실에서 시간제(part-time)로 일을 할 기회를 갖게 되었습니다. 그 일을 하면서 변호사라는 직업에 대한 관심이 많아졌고, 돈에 대한 기대도 있어서 법학대학원(law school)에 가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변호사가 되고 보니 모든 변호사가 다 돈을 잘 버는 것은 아니었습니다. 그러나 변호사일을 매우 만족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선교지에 가 보니 변호사가 할 수 있는 것이 별로 없었습니다.

어느날 한 친구가, “지금 다시 옛날로 돌아가서 직업을 선택한다면 건축가가 될거니?” 라고 물은 적이 있습니다. 다시 직업을 선택할 수 있다면 손으로 하는 것을 하겠다고 했습니다. Electronic work나 Plumbing work나 Constructing work는 아주 잘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현재 뉴욕 롱아일랜드 지역에서 변호사 사무실을 운영하고 있는데, 하는 일은 보험회사를 변호(defense)해 주는 일입니다.

왼쪽부터 아들, 아내, 지회장, 딸

가족으로는 아내와 이번 가을에 대학교에 가는 아들과 12학년(senior)이 되는 딸이 있습니다. 부모님은 새크라멘도(Sacramento)지역에, 남동생은 샌프란시스코(San Francisco) 지역에 살고 있는데, 아들이 대학 가기전에 한번 방문할 예정입니다.

가족이 마라톤을 시작한 지 5년 정도 되었습니다. 아내와 저는 full course를 하고 아들은 short distance를 합니다. 10월31일에 경기가 있는데, 아내에게는 두번째의 full course 경기 도전입니다.

잘 하지는 못하지만 스포츠를 좋아하는 편입니다. 산악자전거, 도로자전거, 스키, 골프, 마라톤 등을 즐깁니다. 마라톤은 운동하는 중에 대화하기가 힘든 철저한 개인 종목이지만, 골프나 자전거는 개인종목이지만 팀 스포츠 같아서 좋습니다.

내 삶의 목표중의 하나는 60살이 될 때 까지 성경을 60독 하는 것입니다.

 

  •   CBMC를 언제 어떻게 누구를 통해서 만나게 되셨나요

    Recent half marathon in North Philly

Long Island-y CBMC 전지회장이며 같은 교회에 다녔던 ‘Ted Kim’으로 부터 소개 받았습니다. 처음에는 사업하는 크리스찬들에 대한 부정적인 선입견이 있어서 초청에 응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6년반 전에 뉴욕지회에서 KCBMC 컨퍼런스를 호스팅 했는데, 그 때 조직(organizing)하는 일을 도와 달라는 요청을 받고 조직하는 것에 관심이 많았던 관계로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CBMC에 발을 들여 놓게 되었습니다.

 

  •   언제부터 CBMC 지회장으로 섬기시기 시작하셨나요?

Long Island-e 모임은 2015년 6월 부터 시작했습니다. 그때 저의 사무실에서 모였는데, 지회가 아니었기 때문에 facilitator라는 마음으로 섬겼습니다. 2019년 12월 정식지회가 되면서 부터는 지회장으로 섬기고 있습니다.

 

  •   CBMC를 만나고 변화된 것이 있으신지요?

그 전에는 형식적인 크리스찬으로, 주일날 11시부터 1시까지는 성도처럼 살다가, 교회를 떠나면 친구들이랑 바베큐 하면서 술도 엄청 마셨습니다. 스스로를 크리스찬이라고 생각 했지만, 실제로는 크리스찬의 삶을 살지 않았습니다. 행동보다는 마음이 오히려 교회에서 더 멀어져 있었던 것 같습니다.

CBMC를 만난 2015년 부터 2016, 17년까지 많은 변화가 왔습니다. 하나님께서 저의 마음을 변하게 하신 것입니다. CBMC와 교회가 저를 크리스찬의 삶을 살도록 많은 도움을 주었습니다. 그 때 예수님을 인격적으로 만나게 된 것입니다. 크리스찬이라고 말 할 수 있는 것이 부끄럽지 않게 된 것입니다.

가정에서는 엄격한 아버지로서 아이들을 힘들게 했습니다. “고집세고, 고지식하고, 아이들을 잘 이해 못하는 구식 아버지” 같은 행동을 했습니다. “You do what I am saying” 이라는 태도로 아이들을 대했습니다. 그런데 교회와CBMC가 저를 하나님의 말씀 가운데 서도록 도왔습니다. 하나님께서 나를 이만큼 가르치고 사랑해 주셨으므로 나도 아이들을 더 사랑해야 겠다는 마음을 갖게 되었고 실천하게 되었습니다. ‘Judging father’에서 ‘Loving father’로 바뀐 것입니다.

 

  •   섬기시는 지회를 소개해 주시겠습니까?

    Long Island-e 지회

Long Island-e-CBMC와New Jersey-e CBMC 두 지회를 섬기고 있습니다.

Long Island-e CBMC는 2015년에 시작한 지회로 아는 사람들이 함께 시작했습니다. 매주 화요일 저녁에 저의 사무실에서 모이고 있습니다. 여러가지 활동들을 같이 하는데, 그 중의 하나가 성경읽기입니다. 지회원들이 매일 성경을 한장씩 읽은 후 감명받은 구절이나 마지막 구절을 카톡에 올립니다. 그 동안 성경 1독을 했고, 현재 2독째 하고 있습니다.

지회모임은 매주 화요일에 하는데, 첫 주간에는 한 주간 동안 일어났던 일에 대해 나누는 시간을 갖습니다. 골프를 함께 하기도 하고, 식당에서 모이기도 합니다. 2, 4, 5째 주에는 ‘월요만나’를 합니다. 3째 주에는 함께 모여서 지역이나 공동체, 개인 기도제목을 나눈 후 기도합니다. 인도하는 사람에 따라서 프로그램이 조금씩 달라집니다.

New Jersey-e 지회

New Jersey-e CBMC는 2019년 2월에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코비드로 인해서 한동안 쉬다가 2020년 12월에 부터 수요일 저녁에 다시 모이고 있습니다. 사무실은 롱아일랜드이고, 집은 뉴저지에 있는데, 화요일은 롱아일랜드지회가 사무실에서 만나고, 수요일은 뉴저지 지회가 집에서 만나고 있습니다.

뉴저지 지회는 서로 모르는 사람들이 만나서 시작을 했습니다. 그래서 서로를 나누는 시간을 많이 갖고 있습니다. 현재 신명기(Deuteronomy)를 함께 읽고 있습니다. 이 지회는 제가 나이가 가장 많을 정도로 롱아일랜드 지회에 비해 젊은 편입니다.

 

  •   지회를 섬기시면서 좋은 점이나 어려운 점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요?

가장 좋은 것은 지회원들을 통해 많은 것들을 배울 수 있는 것 같습니다. 각 사람마다 삶이 다르기 때문에 살아오면서 겪은 이야기, 갈등, 좋은 일 등 많은 것들을 보면서 배우게 됩니다.

힘든 것들은 멤버들이 기대한 것 만큼 잘 따라오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그것을 통해서 하나님께서 나에게 인내에 대한 훈련을 시키시는 것 같습니다. 그 전에는 채팅방에 멤버들이 글을 올리면 바로 답을 했는데, 요즘은 생각해 보고, 기도해 보고 답을 합니다.

 

  •   북미주 KCBMC의 사명과 비전을 한마디로 표현해 주시겠습니까?

우리 모두에게는 자기의 선교지(mission field)가 있습니다. 사무총장님께서 ‘일터가 선교지’ 라는 말을 늘 강조 하시는데, 나의 선교지는 내가 섬기고 있는 지회라고 이해하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Long Island 지회가 나의 선교지이고, New Jersey 지회나 나의 선교지인 것입니다. 내가 그분들을 섬기면, 그 분들은 각자의 일터로 가서 사역을 하게 됩니다. 그분들의 일터가 사역지이기 때문입니다. 물론 나의 일터도 사역지입니다.

 

  •   일대일 양육을 정기적으로 하고 계시는지요? 

    Business Law Partners

저와 비슷한 나이대의 친구들과 CBMC 지회원들이 있는데, 그분들이 저의 멘토들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저보다 좀 더 젊은 분들도 있는데, 그분들에게 멘토를 하고 있습니다. 믿음에 관한 부분도 나누고, 내가 겪는 갈등도 나누고, 살아가면서 힘들어 하는 부분들을 나누면서 함께 걸어가고 있습니다. 그리스도 안에서 함께 자라가고 있습니다.

 

  •   북미주 KCBMC 총연 또는 연합회에 부탁하고 싶은 말이 있으신지요?

폴현 사무총장님께서 그 동안 KCBMC  조직을 잘 만드셔서(creating structure) 감사한 마음입니다. 그 안에는 CBMC대학도 있고,  리더십 스쿨도 있고, 여러 사역팀들도 있어서 멤버들이 프로그램을 선택할 수 있는 혜택을 받고 있습니다.

그런데 여기에 조금 추가를 한다면, CBMC의 기초(foundation)나 기둥들(pillars)을 강화시키는데 힘을 더 써 주시면 좋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그것이 CBMC를 견고하게 하여 지회와 지회원들의 삶과 사역에 긍정적으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인터뷰에 정성껏 참여해 주시고 좋은 나눔을 주신 Kyun Yi 지회장님께 감사드립니다.
북미주 KCBMC 사역지원센터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