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2023 (욥기 6장)
“피곤한 자 곧 전능자, 경외하는 일을 폐한 자를 그 벗이 불쌍히 여길 것이어늘 나의 형제는 내게 성실치 아니함이 시냇물의 마름 같고 개울의 잦음 같구나” (욥기 6:14-15 )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품는 친구가 돼라 하신다… 고통 속에 있는 욥의 상황은 여러 말이 필요하거나 가르침이 필요한 것이 아닌데… 그저 그를 위로하고 사랑하는 마음으로 같이 옆에 있어주는 것인데… 친구의 형편과 상황을 이해하고 풀어주고, 들어주고, 기다려주는 사랑으로 감싸줄 수 있는 그런 친구가 돼라 하신다…
주님, 욥기서를 묵상하며… 저 자신이 데만 사람 엘리바스와 같은 사람이었음을 깨닫습니다. 입술로는 바른말을 한다고 하지만… 사랑이 없이 판단하는 마음과 말을 뱉어 낼 때가 많았음을 회개합니다… 그리스도의 사랑이 없이 하는 말과 행동은 결국 아무것도 아니요 오히려 다른 사람을 더 힘들게 하는 악한 말이 될 수 있음을 깨닫습니다. 아무리 사람의 방언과 천사의 말을 할지라도 사랑이 없으면… 새로운 하루를 시작하며… 나의 관계 속에서 말과 행동에서 그 한 사람을 위로하고, 격려하며, 살리고 세우는 Christ Life의 사랑이 풍성하게 사라지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