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1/2023 (욥기 13장)
‘나는 썩은 물건의 후패함 같으며 좀먹은 의복 같으니이다’ (욥기 13:28)
자신을 비하하고 자책하는 자리에 빠지지 말라 하신다… 욥이 자신의 고통과 아픔을 판단하고 정죄하는 친구들 앞에서 자신을 변론한다… 그리고 하나님께 간구한다. 나를 고쳐 주세요… 그리고 제가 무엇을 잘못했는지 알려 주세요… 그런 기도 안에는 친구들에게 그들이 틀렸다는 것을 보여주고 증명하고 싶었을 것이다… 그러나 하나님은 침묵하신다… 점점 욥에게 절망과 소망이 없는 것 같은 좌절과 자책하는 자리에 빠져드는 것을 보게 하신다…
주님, 어떠한 상황과 환경 속에서도 나 자신을 보고 좌절하거나 자책하는 자리에 빠지지 않기를 소원합니다. 결국은 선을 이루시는 좋으신 하나님께 나의 눈을 고정하게 하소서… 나 자신을 보는 순간 좌절이요, 절망임을 깨닫습니다. 나를 깨끗하게 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보혈이 있기에… 하나님이 침묵하시는 그 시간에도… 끝까지 좌절하지 않고 십자가를 당연하게 지신 Christ Life의 인내와 충성을 살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