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터의 변화(2)… (Marketplace Transformation…)
창세기 1장 28절과 2장 15절에보면 하나님이 세상을 창조 하시고 아담과 하와에게 주신 첫 번째 축복이 노동의 축복이었다. 여기에 쓰인 히브리어인Avodah (Hebrew: עֲבוֹדָה) 의 뜻이 바로 현대어인 일, 노동(work), 서비스(Service) 그리고 예배(worship) 로 해석되며 주로 비즈니스에 관계된 일을 말할 때 쓰인다. 즉 Avodah라고 하는 노동의 뜻은 지금의 예배 (Service)의 원어인 것이다. 하나님께서 아담과 하와에게 주신 축복은 일을 통해 하나님을 예배하는 것이었다. 그런데 창세기 3장 17절에 보면 일이 땅까지 저주를 받아 종신토록 수고 (painful toil) 하여야 살수 있는 저주로 변한다. 똑 같은 노동인데 아담과 하와의 타락전은 축복이었고 타락 후에는 저주가 된 것이다. 하나님이 함께 하시는 것이냐 아니냐 가 핵심인 것이다. 타락하기 전 하나님과 함께 동행하던 아담과 하와에게는 모든 것이 축복이었다. 하나님이 맡겨 주신 동산을 관리하고 일하던 것도 축복이요 예배였지만 하나님과의 관계가 끊어지면 모든 것이 저주요, 고통이요, 힘든 노동이 되어 버리는 것이다.
일터의 변화 (일터 사역)의 핵심은 일/Business 그 자체가 아니다. 하나님과의 관계회복이다. 나의 정체성의 회복이다. 내가 아무리 열심히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루어 간다 해도 그곳에 하나님이 계시지 않으면 그곳이 저주의 대상이 될 수밖에 없는 것이다. 어떤 이들은 일 은 좋지도 않고 나쁘지도 않은 중립성(Neutral) 이라고 한다. 그러나 더 정확히 말하면 하나님 없이 하는 모든 것 (일, 비즈니스, 선한사역일지라도) 은 저주라고 해야 성경적이다. 그러나 하나님이 함께하는 모든곳, 모든 것, 모든 사람은 축복이요 예배가 되는 것이다. 모세가 40년 이상 매일 양때들을 데리고 다니던 평범한 들판이 하나님이 계시기에 신발을 벗어야 하는 거룩한 장소로 변했다. 오늘 우리가 일하는 일터에 변화가 있어야 한다. 하나님이 계시는 거룩한 장소로 변해야 한다. 신발을 벗는 맘으로 예배하는 거룩한 곳이 되어야 한다.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하나님과의 관계가 회복되어 하나님의 자녀가 된 우리들의 일터는 그곳이 어디이든 하나님께 드려지는 거룩한 예배의 처소가 되는 진정한 일터의 변화가 일어나는 것이다. 한주를 시작하면서 하나님이 함께하시는 일터, 예배의 처소로 향하는 월요일 아침에…
폴 현 북미주 KCBMC 사무총장
“하나님이 그들에게 복을 주시며 그들에게 이르시되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 땅을 정복하라, 바다의 고기와 공중의 생와 땅에 움직이는 모든 생물을 다스리라 하시니라”(창 1: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