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갇힌 중에서 낳은 아들 오네시모를 위하여 네게 간구하노라’ (빌레몬서 1:10)
상황이 아닌 사명으로 살아야겠다… 돌아보니 상황과 형편에 매여서 핑계를 대며 살 때가 많았던 것 같다. 사도바울은 감옥에 갇혀서 세상의 기준으로는 실패자요,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어려운 상황이었지만 그런 가운데서도 사람을 살리고 세우는 사역을 멈추지 않았음을 본다. 그것도 별로 가치가 없다고 보는 종이요 또한 주인을 배반하고 물건을 훔쳐서 도망 나온 오네시모를 돌아보고 그를 변화시켜 주님의 종으로 세우는 모습을 본다. 나는 너무 핑계가 많았음을 회개한다. 환경 때문에, 준비가 안되어서, 무엇이 없어서, 사람이 힘들게 해서… 상황이 어려우면 도망하려고 했고, 환경과, 다른 사람을 탓했고 그만두려고 했었다. 지금의 상황이 어떠할지라도 맡겨주신 사명으로 살라 하신다…
주님, 저의 입술로 불평하고, 상황과 형편을 핑계 대고, 다른 사람을 탓하고 하였음을 회개합니다. 맡겨주신 사역을 내 형편과 상황에 따라 올라가고 내려가는 감정에 매여 살지 않기를 기도합니다.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말씀을 전파하고 어떠한 형편에도 한 사람을 살리고 세우는 사명으로 살게 하소서… 세상과 사람의 기준이 아니라 하나님의 기준으로, 맡겨주신 일터에서 사람을 살리고 세우는 Christ Life가 오늘도 살아지게 하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