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울이 대답하되 여러분이 어찌하여 울어 내 마음을 상하게 하느냐 나는 주 예수의 이름을 위하여 결박당할 뿐 아니라 예루살렘에서 죽을 것도 각오하였노라 하니’ (사도행전 21:13)
어떤 각오로 신앙생활을 하느냐가 중요하다… 사도 바울의 고백을 통하여 나 자신의 신앙생활의 각오도 한번 돌아보면 좋겠다. 나는 지금 어떤 각오로 살아가고 있는가?… 너무나 많은 때에 나의 입술에서 형식적인 신앙고백과 신학적 용어들이 쏟아지는 것을 본다. 추상적이다. 그리고 나를 위한 꾸밈과 형식이 아니었던가?… 입술로는 예수 그리스도를 외치는데 정말 예수의 이름 때문에 결박당하고 나아가 죽음까지도 각오가 되어 있는가?… 나에게 맡겨주신 일터가, 가정이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고 그곳이 예배가 드려지는 거룩한 곳이요 사람을 살리고 세우는 사역의 장이라고 외치면서 진정 그곳에서 사람이 살아나고 세워지고 있는지… 다시 한번, 나의 감정(emotion) 이 아니라 소명 (conviction) 임을 상기하며 새로운 각오로 사역을 감당 하기를 기도하며 하루를 시작한다.
주님, 추상적인 신앙생활을 하고 살아가고 있음을 회개합니다. 주 예수의 이름을 위하여 내가 조금 더 손해보고, 결박당하고, 더 나아가 나의 목숨도 주의 것으로 맡기고 나아가는 각오로 살게 하여 주소서.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나니 그런즉 이제는 내가 산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신 것이라…’ 오늘도 내 안에 살아 계시는 Christ Life가 살아지는 하루가 되게 하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 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