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쉽 스쿨 후기
멀고도 가까운 동부와 서부.
미주 이민 생활 내년이면 20년째, 그동안 단 한번도 가보지 못한 서부, 특히 산호세라는 곳은 가보려고 생각조차 하지 않은 곳이 였다.
하지만 2주전 전화 한통화로 알게된 장소 산호세.
보통 여행 떠나기전 나는 그곳에 있는 관광명소 혹은 맛집에 대한 공부를 하고 만발의 준비를 마치고 여행을 가는 것이 나의 여행 이였다. 그러나 전화를 끈고 며칠뒤, 비행기 표를 예약하고, 정말 아무런 사전 지식 없이 그곳으로 떠났다.
출발전날 받은 한통의 메세지, “안녕하세요CGC 지회장 황정식 입니다.내일 SFO 도착하시면 저화 함께 호텔로 가시게 됩니다”
낯선곳에 갔을때 맟닥드려야 하는 걱정거리는 저 한통의 메세지로 싸그리 날려버릴 수 있었다.
첫쨋날.
공항 도착하자 마자, CGC 지회장이라는 분께 전화를 드렸더니, 정말 신속히 저희를 마중나와 주셨다. 그리고, 그분의 세심한 배려로 센프란시스코,와 산호세를 한눈에 바라 볼수 있는곳에 들려서 관광을 마치고, 호텔에 체크인,
몇몇 낯이 익은 지회장님들과, 총연 이사님들과 반가운 인사후. 새롭게 만난 회원님들과의 어색함을 뒤로 하고 시작된 공식 모임
예배를 드린후 몇몇 지회장님의 가슴이 터질듯한 말씀들과 함게 급속도로 가열된 모임은 왠지 그자리에 앉아서 듣는 것만으로 그분들의 진심을 알 수 있었다. 아직은 첫쨋날이라 어색함과 피곤함을 갖고 하루 마무리를 했다.
둘째날.
동부에서 온 나는, 동부 시간으로 7시 정도에 눈을 떴더니 서부는 아직 새벽 시간, 주섬주섬 옷을 입고 군대 제대후 한번도 하지 않은 새벽 구보로 아침을 맞이 하였다.
그리고 본격적으로 시작된 강의들은, 전날의 가열된 분위기와는 사뭇다른 분위기로 클래스는 지나갔고, 중간 중간 짜여 놓은 공백시간으로 인해 타 지회장님들과 교제를 할 수 있는 시간들이 있었다. 공식적인 모임을 다 마친후 이어진 Y지회를 위한 뒷풀이는 한마디로 깜작놀란일이였다.
마지막날.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이땅에서 허락하여 주신 시간은 유한하다는 것을 또다시 몸소 채험이라도 하듯. 비행기 이륙시간에 마쳐서 서두르듯. 산호세 지역을 나와야 했다. 황정식 회장님의 또한번의 배려로 골든 브리지와 센프란시스코를 한눈에 볼수 있는 곳을 구경하고, 동부에서 구경할수도 없는 태평양을 관광할 수 있었다.
다시 한번 황정식 사장님께 감사를 전하고 싶다.
무엇을 크게 얻어서, 앞으로 CBMC 지회를 어떻게 해야할지 뚜렷한 청사진을 그리진 못했지만, 무엇보다도 내가 살아 있는 동안 지난 3일은 나 자신을 내려놓았고, 오직 하나님만 바라보았다고 당당히 하나님께 말씀 드릴수 있다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그리고 멀지떨어져 살지만 생각하는것이 너무 가까운 동역자를 만나게 해준 리더쉽 스쿨은 그 하나 만으로도 감사 그 자체 인것 같다.
동부연합회 락빌 부지회장 방성훈